[도쿄FX] 글로벌 경기 회복 우려…달러화 강세
[도쿄FX] 글로벌 경기 회복 우려…달러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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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으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자 글로벌 경기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종가 1.3777달러 대비 0.15% 하락한 1.3755달러를 기록 중이다.

달러화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대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대의 갈등 고조와 이란 시위대가 보안군과 충돌했다는 소식에 따라 16개 주요 통화 중 14개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0% 상승한 81.91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유로 환율은 전일 112.77엔 대비 0.097% 하락한 112.66엔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중개회사 ICAP 호주법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담 카르는 "중동 사태로 위험 거래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며 "외환시장에서는 자금이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라 뉴질랜드달러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해 기록했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질랜드 달러·달러 환율은 0.94% 떨어진 0.740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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