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내년 시행예정인 ‘상업용부동산 후분양’조치의 단점을 최소화하면서 장점은 최대한 부각시킨 새로운 방식의‘옵션형 부동산개발금융’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생보부동산신탁과 관리신탁계약을 통해 착공신고와 동시에 분양을 시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후분양방식이 가져올 수 있는 자금조달의 어려움, 비용증가, 미분양으로 인한 사업실패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목표분양률과 분양기간을 미리 결정한 후, 목표미달시 계약금 및 기간이자를 환불하도록 돼있어 분양실패에 따른 소비자의 위험을 최소화시키며, 목표분양률에 도달하면 금융기관의 대출과 사업이 진행되는 방식이므로 금융기관이나 사업자에게도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는 분양계약상황 및 계약금 입금내역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거래당사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이므로 상업용부동산개발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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