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하형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시장에서의 회원 결제리스크를 측정해 평가, 관리할 수 있는 '결제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더큰기술을 컨설팅 및 개발업체로 선정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으며, 시스템 테스트를 거쳐 올해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결제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성은 ▲회원 결제불이행 리스크 관리 ▲거래소의 손실리스크 관리 ▲결제이행재원 규모의 관리 ▲파생상품시장 증거금률 관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상황 급변에 따른 회원 결제불이행 리스크를 상시 모니터링 및 선제대응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자본시장의 안정성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 거래규모 확대 등 시장의 양적 성장에 따른 회원의 결제 리스크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리스크관리기능이 취약한 중소형 회원사에 대한 업무지원 및 서비스 제공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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