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특집> 건전성 바탕 ‘새도약’ 준비 신성장동력 발굴
<캐피탈특집> 건전성 바탕 ‘새도약’ 준비 신성장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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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등 상품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주력

자금조달 창구 다원화하고 재무구조 개선도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금융위기 과정에서 캐피탈사와 관련해 가장 큰 우려 사항이던 유동성 이슈가 한 고비를 넘긴 반면 자산건전성 추이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신용평가기관 연구원이 올해 캐피탈업계의 화두 중 하나로 ‘자산건전성’을 꼽았다.

건전성 유지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건전성만을 위한 지나친 보수적 운영은 수익률 저하와 더불어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이에 따라 올해 캐피탈사들의 경영 전략은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성장을 모색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캐피탈사는 지난해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올 한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자금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보수적으로 경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아울러 보수적 경영만으로는 올해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캐피탈사들의 고유영업영역이었던 자동차 금융 시장에 은행, 카드사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 하면서 시장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한 금융 감독 당국의 저축은행 부동산 PF 규제가 캐피탈업계로까지 확대되면서 타 금융권 대비 안정적으로 운영해 수익을 가져다주었던 PF사업 축소가 불가피해 졌다. 이에 따라 캐피탈사들이 올해 경영 전략를 세우는데 시장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캐피탈사들은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보다는 보수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곳도 보이고 있다.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탓이다.

반면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비롯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면서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는 캐피탈사들도 찾아 볼 수 있다.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는 캐피탈사들은 가지고 있는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그룹 연계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으론 신상품 개발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만족도를 높여 시장에서 회사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주요 캐피탈사들이 어떻게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성장을 모색해 나갈지에 대한 올해 사업전략을 들어봤다. 또한 지난해 캐피탈사들이 금융위기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이뤘다고 평가받고 있어 그 내용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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