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특집>외형성장보다 내실다지기 집중
<캐피탈특집>외형성장보다 내실다지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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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smart company’로 도약 발판

▲ 이병재 대표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우리파이낸셜은 올해 글로벌 금융환경의 안정화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 외형성장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전략 방향을 두 가지로 제시했다. 하나는 자산건정성이 우수한 소비자금융비중 확대, 다른 하나는 우리금융을 활용한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첫째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자산건정성이 우수한 소비자금융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파이낸셜은 자산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소비자금융의 비중을 확대해 영업자산의 65%이상 비중(전년도 62%)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차할부는 현대/기아자동차를 주요시장으로 공략하고 우리은행과 연계영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5%수준(전년도 2.5%)까지 증대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중고차할부는 제휴점과의 관계구축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20%이상(전년도 17%)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개발되는 중고차매매단과의 파트너십 관계 구축을 통해 매매단지를 캡티브(captive)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입차리스는 영업사원에 대한 수수료 경쟁을 지양하고 메이커와의 제휴영업을 확대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기로 방향을 세웠다.

이 같은 사업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우리파이낸셜은 우리은행의 기업금융 네트웍을 적극 활용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수익성이 높은 개인소액대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파이낸셜은 수익성이 좋은 개인소액대출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자산건정성이 우량한 그룹연계 영업을 확대해 고위험 자산에 대한 자산건전성 부담을 완화시키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조달금리 인하를 위한 신용등급 상승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00% 외부차입을 통해 영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조달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우리파이낸셜은 판단했다. 이를 위해 회사의 신용등급 상향 작업을 추진했고 지난 3월 11일, 회사채 등급이 ‘A0’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둘째로는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그룹연계영업 비중 확대하기로 방향을 설정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은행 3개, 증권사 1개를 보유하고 있다. 각 회사는 전국적인 영업지점과 수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이 보유한 영업 인프라를 회사의 성장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부터 자동차금융, 개인소액대출, 리스금융 등 은행직원의 소개로 그룹연계영업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2714억원의 실적을 거둔바 있다. 올해는 자동차금융, 개인소액대출 활성화를 추진해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를 하고 있다. 그룹연계영업을 통해 취득한 자산은 연체율이 매우 낮은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회사의 성장기반의 중심이 될 것으로 우리파이낸셜은 전망하고 있다.

경영효율화를 통한 낭비요인 제거에도 나서기로 했다. 우리파이낸셜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상시적인 제안제도(Whydea), 월 2회 부서단위의 혁신모임활동(whything), 월 1회 팀장모임인 경영개선연구회, 월 1회 임원급 focus meeting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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