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오는 10월 서울에서 'M360 APAC(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서울'을 개최한다고 26일(현지시각) 밝혔다.
KT는 이날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GSMA와 올해 M360 APAC 서울 개최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섭 KT 대표,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M360은 모바일 산업 현안과 관련해 유럽·남미·아프리카·아시아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의제들을 논의하는 행사로, GSMA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M360 APAC 서울에서 '호스트 스폰서'를 맡아 행사를 주최했다. 당시 행사에는 37개국 3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주요 ICT 기업 경영진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생성형 AI △6G △메타버스 등을 논의한다.
김 대표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존 빅테크 중심 디지털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통신 사업자들의 역량과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어젠다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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