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전천후 작업장 신설···함정 건조 역량 높여
HD현대重, 전천후 작업장 신설···함정 건조 역량 높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정식 대형 쉘터 1개동 신축
HD현대중공업이 특수선사업부에 새롭게 조성한 함정 블록 작업장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특수선사업부에 새롭게 조성한 함정 블록 작업장 (사진=HD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시설투자를 통해 함정 건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특수선사업부에 △고정식 대형 쉘터 1개 동 △크레인 2기 △부속건물 등으로 구성된 함정 블록 작업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 작업장은 총 면적 1820㎡로 쉘터는 길이 42m, 폭 42m, 높이 25m 규모다. 쉘터는 거대한 지붕 형태의 전천후 작업장으로, 선박과 함정의 건조를 위해 필요한 블록을 제작하는 공간이다.

옥외가 아닌 쉘터에서 블록을 제작하면 우천 시에도 작업이 가능하고 강한 햇빛과 바람을 피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크다. HD현대중공업은 새 블록 작업장 조성으로 블록 제작 능력이 15% 가량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는 올해 선행작업을 위한 쉘터 1개 동을 추가로 건설해 탑재 전 작업공정을 100% 옥내에서 진행함으로써 함정 건조 역량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