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 개최
예보,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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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사장 "자체조달 계획 지속 점검 필요"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저축은행 임직원들이 5일 서울 중구 예보에서 열린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보)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앞줄 가운데)과 저축은행 임직원들이 5일 서울 중구 예보에서 열린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예보 청계홀에서 '제11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저축은행의 건전한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업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저축은행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외부 전문가 등이 저축은행의 주요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저축은행 임직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리스크관리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례에서 보듯이 건전성 및 신뢰도 문제가 SNS 등을 통해 부각될 경우 급속하게 유동성 위기가 촉발될 수 있다"며 "저축은행은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자체 조달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전문가 발표에서 이혁준 NICE신용평가 본부장은 최근 저축은행 재무현황 악화가 신용등급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 자본확충 및 잠재부실 정리를 권고했다.

오태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 시기 저축은행의 자산규모 축소 과정에서 차주 특성별 채무조정 활성화 등 적극적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보는 차등보험료율제도 등을 설명, 저축은행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예보 관계자는 "업권과의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금융당국, 저축은행중앙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저축은행의 건전한 경영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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