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두산건설은 롯데건설 등과 공동연구한 '방수용 탄성 코팅재와 실리콘 방수를 이용한 복합 방수 시공 방법'으로 특허(10-2593299호)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본 특허는 두산건설, 롯데건설, 우미건설, 라온이엔지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 옥상 노출방수 시스템 개발' 연구성과다. 기존 노출방소 공법은 습기로 인한 하자가 자주 발생했는데, 이번 연구에서 습윤한 환경에서도 시공이 가능한 탄성 코팅재를 개발했다. 이는 부착력과 탄성이 우수해 모든 종류 실리콘 코팅을 보호층으로 시공할 수 있고, 장기 내구성 확보가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여름철 건축물의 온도를 높아지지 않게 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두산건설은 이번 특허 외에도 실제 현장조건에서 약 10데시벨(dB) 소음저감을 할 수 있는 '층간소음 차단구조 성능인증서'를 획득했고, 능동소음제어 기술을 활용한 AI 층간소음 제어기술개발 국가R&D과제를 수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개발 뿐 아니라 국내 시공사 중 유일하게 레미콘 제조부터 타설 후 구조체 강도 검사까지 모든 과정의 콘크리트 검증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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