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두산건설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조1987억원, 영업이익 734억원, 당기순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8667억원)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년 전(497억원)에 비해 48% 올랐다. 이자보상배율은 2.42배로 3분기 연속 1배 이상을 달성했고, 현금성 자산도 2239억원을 기록해 10년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올해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3048세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비롯해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서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단지의 완판을 달성했다.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8조4090억원으로 약 7년간 안정적인 사업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로 최근 열악한 건설경기 속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미분양 제로와 넉넉한 수주 잔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경영원칙인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잠재적인 리스크 파악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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