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팔 분쟁에도 오른 美 증시 영향···장 초반 1%대 상승
코스피, 이-팔 분쟁에도 오른 美 증시 영향···장 초반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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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0일 코스피 지수
2023년 10월 10일 코스피 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증시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79p(1.28%) 상승한 2439.5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5p(1.16%) 오른 2436.58에 출발했다.

지난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 충돌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07p(0.59%) 오른 3만3604.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16p(0.63%) 상승한 4335.6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90p(0.39%) 오른 1만3484.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서 코스피는 기관이 3521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2271억원, 외국인은 1132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124억86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에서 294억9800만원 순매수 되면서 총 419억8300만원 순매수 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이-팔 분쟁으로 전기가스업이 2.69% 오르는 등 상당수 업종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통신업(2.58%), 비금속광물(2.23%)이 2% 넘게 올랐고, 증권(1.87%), 전기전자(1.64%), 금융업(1.48%), 의약품(1.46%) 등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피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2.24%) , LG화학(1.30%), NAVER(2.62%), KB금융(1.79%) 셀트리온(4.23%)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는 가운데, POSCO홀딩스(-0.58%), 포스코퓨처엠(-1.05%) 등 포스코 관련주와 현대차(-1.66%), 기아(-1.06%) 등 자동차 관련 주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64곳, 하락종목이 293곳, 변동없는 종목은 6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2.24p(0.27%) 오른 818.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83p(0.59%) 하락한 821.22로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1.49%), 에코프로(-1.67%)는 내린 반면 엘앤에프(0.44%)은 올랐다.

바이오 종목도 셀트리온헬스케어(4.57%)와 셀트리온제약(2.62%), HLB(0.49%), 알테오젠(0.15%)은 올랐지만 클래시스(-1.35%), 루닛(-0.75)%, 케어젠(-6.24%) 등은 하락했다.

JYP Ent.(-2.18%), 에스엠(-4.29%) 등 엔터주는 내렸지만 펄어비스(3.61%), 카카오게임즈(1.39%) 등 게임주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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