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아파트 약 2만5천가구 입주···비수도권 물량 64%
9월 전국 아파트 약 2만5천가구 입주···비수도권 물량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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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19세대뿐이지만 4분기에는 4.6만 가구 예정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2만5000가구로, 이 중 64%가 비수도권에서 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19세대에 그칠 전망이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4895가구(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9152가구)과 비교해 14.6% 감소했고, 지난달(2만355가구)과 비교해서는 22% 늘어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월(1만460)가구보다 14%가량 적은 8985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 물량은 올해 월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 서울은 119세대만 입주하며, 경기도는 7176가구로 전월 대비 물량이 소폭 증가했다. 인천은 송도 등에서 3개 단지 169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비수도권 물량은 총 1만5910가구로, 전월(9895가구)보다 61%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 △충남 2732세대 △경남 2687세대 △울산 2625세대 △대구 2001세대 △부산 1609세대 △전북 1046세대 △광주 906세대 △전남 648세대 등의 순이다.

다음 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줄어들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올해 4분기 수도권에서만 4만6000여가구의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10월은 경기, 인천에서 각각 5000가구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11월은 서울에서만 6700가구가 공급된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의 가계부채 증가도 정부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하다고 인식하는 등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당장 긴축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재의 시장 기조가 급격히 바뀌지는 않을 전망"며 "다만 중국발 부동산 문제와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하는 등의 시장 환경 이슈는 부정적인 요인이 많은 만큼 시장흐름의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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