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결성규모 대비 17.2% 초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1406억원 규모의 지역혁신펀드를 조성하고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혁신펀드는 지난해 9월 새 정부 경제정책 등을 반영한 지역투자 전용펀드다.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부진한 분야인 지역투자 확대를 위해 1200억원 규모로 추진됐다.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최고 투자한도를 펀드결성금액의 40%로 설정, 특정 지역에 대한 투자집중을 방지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펀드는 연구개발특구재단 및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결성액 대비 17.2% 초과한 총 1406억원 규모로 결성이 완료됐다.
펀드는 향후 지역경제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산업을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자체와 금융기관, 펀드 운용기관들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도 예상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지역 산업과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을 또 다른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고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 투자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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