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연 2.2225% 고정금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스위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스위스 프랑화(CHF) 표시채권 2억프랑(약 2억3000만달러·한화 2901억원)을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올해 첫 한국계 스위스프랑 선순위 채권으로, 3년 만기 고정금리채 구조로 발행됐다. 금리는 스위스프랑 미드스왑 금리에 34bp(1bp=0.01%p)를 더한 연 2.2225%로 확정됐다.
산업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미 달러화 직접조달 대비 금리 경쟁력이 있는 외화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년 연속 스위스 시장 진입으로 연례 발행자 지위를 강화했고 조달처도 다변화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시장뿐 아니라 스위스와 같은 틈새 로컬시장에서도 우량등급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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