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인포컴 참석···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
삼성·LG, 인포컴 참석···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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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미국에서 열리는 인포컴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미국에서 열리는 인포컴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인포콤(InfoComm) 2023'에 참석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4일 전시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 △130형 크기의 LED 올인원을 공개했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P1.68(픽셀간 거리가 1.68mm인 제품)과 P2.1로 출시되며,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60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몰딩 기술을 적용해 먼지 등 외부 요인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삼성전자는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전문 기업 '럭스 마키나(Lux Machina)'와 협력해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에 시연해 촬영 장면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라인업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화면 밝기 700니트(nit)의 QHC 시리즈 5종 △500니트의 QMC 시리즈 8종 △350니트의 QBC 시리즈 7종 총 20종의 신모델을 공개한다. 신제품은 이전 모델 대비 약 40% 이상 얇아진 28.5mm 두께의 플랫 디자인으로 전면 상하좌우 대칭형(Symmetric) 설계의 4면 모두 동일한 슬림 베젤이 적용됐다.  

또한 일체형 디자인의 LED 스크린인 'LED 올인원(All-in-One)' 제품도 처음 선보인다.

2023년형 LED 올인원은 16:9 비율에 130형 풀HD 해상도의 제품으로, 미리 제작된 프레임 키트와 일체형 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벽에 걸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며, 스탠드형은 별도 구매시 설치 가능하다.

이어 삼성전자의 2023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QMC 시리즈 제품은 독일과 미국의 권위있는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LG전자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에 참가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MAGNIT)로 통해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3에 참가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LG 매그니트(MAGNIT)로 통해 구현한 배경 앞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프리미엄 홈 시네마에 적합한 136형부터 8K 해상도 272형에 이르는 다양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화면과 설치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원공급장치(PSU)를 분리해 설치 및 관리가 편리한 163형 LG 매그니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시관 곳곳에서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다양한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관 한쪽 벽면을 따라 55형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20여 대로 조성한 대형 비디오월(Video Wall)이 있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간편하게 화면을 터치해 칠판, 사진, 영상 등으로 전환하거나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식음료(F&B) 매장, 전기차충전소, 회의실, 통합관제실 등 각 공간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과 혁신 제품들을 소개한다. 보다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표시하는 21:9 화면비의 LED 올인원 사이니지는 컨트롤러와 스피커 등이 내장돼 회의실에 설치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백기문 LG전자 전무는 "차원이 다른 화질의 마이크로 LED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한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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