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T!P] 사회초년생 위한 보험상품 이용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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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8가지 유익한 보험상품 정보 담은 '금융꿀팁' 공개
금감원은 개인사업자대출 급증 상호금융조합 경영진 면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파이낸스 DB)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융감독원은 23일 '금융꿀팁'을 통해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에게 유익한 8가지 보험상품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20, 30대의 경우 전체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민원(9008건)의 절반(4461건, 49.5%)을 차지하는 만큼, 보험상품을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금감원은 본인의 소득수준, 가입목적 등을 충분히 고려해 보험상품을 가입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본인 소득에 비해 보험료가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지, 장기간 보험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잘 살펴보고, 질병·상해 등으로 인한 치료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보장성보험(실손의료보험 등), 연금 등 노후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저축성보험(연금보험 등)을 선택하는 등 가입목적을 고려해야 한다.

저축성보험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계약체결비용 등이 공제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예금·적금 등 금융상품과 달리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아닌 계약체결비용 등을 공제한 금액이 적립되므로 중도해지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보험에 가입하면 보장은 동일하고 보험료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질병이나 상해 등 위험을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은 만기시 기납입보험료 등을 돌려주는 만기환급형보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하다.

무·저해지형 보험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중도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무·저해지형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에는 상품설명서 등에 기재된 동일한 보장의 일반상품과 보험료 및 해약환급금 등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사망보장이 필요한 경우엔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정기보험(80세 만기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망보험은 향후 사망 시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의 생계유지 등을 위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으로, 소득이 적고 목돈 마련이 필요한 사회초년생에게는 비싼 보험료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평생동안 보장하는 종신보험보다 일정기간까지만 보장하는 정기보험은 훨씬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자동차보험은 모바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점, 실손의료보험 등 실제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은 2개 이상 가입하더라도 중복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안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은 경제활동을 시작하며 다양한 금융상품의 필요성을 체감하게 되므로 금융상품을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적금상품, 금융투자상품 등 상품 종류별로 정리해 유익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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