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에 OLED 공급
삼성디스플레이, 페라리에 OLED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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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SP51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공개됐다. (사진=페라리 FMK)
페라리 SP5의 모습. (사진=페라리 FMK)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슈퍼카 페라리(Ferrari)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모델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을 위해 아산캠퍼스에서 페라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는 페라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CES 2023에서는 디지털화 된 자동차 조종석인 '뉴 디지털 콕핏'(New Digital Cockpit)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뉴 디지털 콕에 탑재된 34형 디스플레이는 좌우로 구부러져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거리를 제공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페라리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럭셔리 회사"라며 "최고의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페라리 차세대 제품의 가치와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오랜 기간 집약된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페라리'에 걸맞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 페라리를 비롯해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협력, 자동차용 OLED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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