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 속에 2490대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기관 동반 자금 유입에 870선을 넘겼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0포인트(0.59%) 오른 2495.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p(0.08%) 오른 2482.61로 개장한 후 상승폭을 키워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62억원, 186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기관이 홀로 301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2%), 비금속광물(1.79%), 전기전자(1.37%), 운수장비(1.19%)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섬유의복(-1.2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2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7.16%, 2.26% 올랐다.
이외에도 대장주인 삼성전자(0.47%)를 비롯해 SK하이닉스(0.12%), LG화학(1.39%), 현대차(1.58%), 기아(1.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건 네이버(-0.90%)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18p(1.77%) 상승한 872.3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048억원을 내다판 가운데 외국인이 1649억원, 기관이 68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68%), 에코프로(8.42%), 엘앤에프(4.27%) 등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33%), HLB(3.16%),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72%), 펄어비스(-0.43%), 셀트리온제약(-1.77%), JYP Ent.(-1.15%) 등은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