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7P(0.33%) 오른 2480.5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3P(0.14%) 상승한 2475.8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ISM제조업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양대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장막판 원화 강세폭 축소와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에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9억원, 2155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312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67억6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3.21%), 종이목재(2.46%), 서비스업(1.65%), 섬유의복(1.34%), 전기가스업(0.53%), 운수장비(0.41%), 건설업(0.17%), 운수창고(0.13%), 화학(0.27%), 보험(0.3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79%), 삼성바이오로직스(1.29%), LG화학(1.40%), NAVER(1.41%), 현대차(0.11%), 카카오(0.83%), 셀트리온(6.00%), 현대모비스(0.47%)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88%), SK하이닉스(-3.10%), 삼성SDI(-2.55%)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39곳, 하락종목이 242곳, 변동없는 종목은 5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2P(0.26%) 오른 857.1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4p(0.12%) 내린 853.92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4%), HLB(3.57%), 오스템임플란트(1.56%), 케어젠(0.94%), 에스엠(1.80%), 알테오젠(17.50%), 펄어비스(1.86%), 카카오게임즈(1.3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