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책硏 "주택가격, 수급심리 개선에 2분기 하락폭 둔화"
건설정책硏 "주택가격, 수급심리 개선에 2분기 하락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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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올해 2분기 주택가격 하락세는 이어지지만 수급심리 일부 개선으로 하락 폭이 둔화해 시장이 저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정연은 4일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 제9호'에서 "최근 주택가격 하락 폭 둔화는 수축 국면 과정 속 단기적인 현상으로, 부침이 반복되면서 저점으로 근접하는 과정으로 이해된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2분기 건설경기에 대해선 "미분양 증가 등 주택시장 부진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하방 위험은 여전할 전망"이라며 "향후 브릿지론을 많이 취급하는 증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은 위험에 크게 노출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전문건설업 역시 거시경제 여건 악화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등에 따라 업황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정연은 "건설경기는 시장금리 상승, 공사비용 증가, 수익성 악화 등 복합 리스크에 노출돼있다"며 "건설경기 위축 시기가 아직 짧은 점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수주 추세 등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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