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낙폭, 4주 연속 줄었다···송파는 11개월만에 상승
서울 아파트값 낙폭, 4주 연속 줄었다···송파는 11개월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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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완화 이후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감소했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주(6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보다 낮은 0.21% 떨어지며 4주 연속 낙폭이 둔화했다.

구별로는 지난해 말부터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랐던 송파구가 0.03% 오르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보합을 제외하고 지난해 4월 첫주(0.02%) 이후 11개월(48주) 만에 첫 상승이다.

지난주 0.09% 떨어졌던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는 -0.01%로 낙폭이 크게 줄었고, 강남구도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0%로 둔화했다. 노원구는 지난주 -0.21%에서 금주 -0.18%로 하락폭이 줄었으나 도봉구는 0.39% 떨어져 지난주(-0.28%)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는 0.49% 내려 하락폭이 지난주(-0.47%)보다 다소 커졌다. 과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37%로 하락폭이 커졌고 성남 분당구도 거래가 둔화하면서 지난주 -0.40%에서 이번주 -0.47%로 낙폭이 확대됐다.

이에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3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70%에서 이번주 -0.58%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최근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거래가 늘면서 약세가 둔화한 것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6% 떨어져 역시 지난주(-0.54%)보다 낙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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