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연계
롯데,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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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일·미국서 6개 유통 계열사 참여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개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지난 7월 13일 부산 동래구 부산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플라이 투 월드 엑스포(FLY TO WORLD EXPO)' 행사에 참석해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첫째), 가수 겸 배우 비(오른쪽 둘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지난 7월 13일 부산 동래구 부산사직종합운동장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플라이 투 월드 엑스포(FLY TO WORLD EXPO)' 행사에 참석해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왼쪽 첫째), 가수 겸 배우 비(오른쪽 둘째),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그룹이 독일과 미국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2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가 오는 9월 독일과 미국 양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 국내 우수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서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참가하는 중소기업 수만 200개사에 이르는 대규모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이다. 지난 6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사와 미거래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선정됐다.

롯데는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대 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지원활동을 펼친다. 

특히 롯데는 세계 3대 가전 박람회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2022에 최초로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한다. 내달 5일부터 6일 양일간 IFA 글로벌 마켓에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하는 통합 전시 부스를 꾸리고 상품판촉전을 진행한다. 다국적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도 준비했다. 

내달 20일부터 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피어17에서 두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연다. 상품판촉전과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유명 셰프들과 아티스트들의 케이(K) 푸드 및 K 뷰티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좋은 중소기업이 국내에도 많이 있다"며 "이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확대를 지속 지원하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두 번의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과 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담은 브로셔를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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