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이사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유동성 강화를 목표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 상세내용은 기존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형태다. 이로써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 주식수 1811만 6090주다. 무상증자가 완료되면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905만8045주에서 2717만 4135주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신주교부 주주확정일은 7월 6일이며, 신주상장 예정일은 8월 1일이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최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주주와의 동반성장은 극대화해야 한다는 경영진 의지를 담아 최근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여기에 적절한 유통 주식수 확대를 통해 기대되는 변동성 축소와 유동성 확보는 현재 저평가돼 있는 회사의 가치를 시장과 주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술품 경매 등 주력사업과 새로운 미술품 유통생태계 구축을 통한 신규사업 가속화로 쉼 없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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