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고객가치 최우선···변화에 민첩 대응해야"
구광모 LG 회장 "고객가치 최우선···변화에 민첩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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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의 2022년 신년사 영상 캡쳐 (사진=LG)<br>
구광모 LG 회장의 2022년 신년사 영상 캡쳐 (사진=LG)<br>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9일 "고객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LG만의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여전히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이 지체되고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변화에 민첩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공급망 불안, 글로벌 패권 경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면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LG는 흔들림 없이 '고객가치 경영'을 중심으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러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고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등 미래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간 정예화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해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의 인사말은 LG 최고운영책임자(COO) 권봉석 부회장이 대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LG는 제 60기 재무제표를 원안 승인하고, 이익배당은 보통주 1주당 2800원, 우선주 1주당 2850원으로 확정했다. 또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180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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