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구호키트 1000개·생필품 2만3000개도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가 경북과 강원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구호키트 1000개와 생활필수품 2만3000개도 지원한다.
6알 롯데지주에 따르면, 재난 대비 긴급구호체계에 맞춰 전날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경북 울진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구호키트 300개를 건넸다. 나머지 700개도 산불 피해 지역으로 보낼 예정이다.
롯데는 재난재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체계를 갖췄다. 롯데가 준비한 구호키트는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슬리퍼, 통조림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지주와 롯데유통군헤드쿼터(HQ)는 경북·강원지역 상황을 살펴보면서 산불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호키트뿐 아니라 생수와 컵라면 같은 생필품 2만3000개를 추가 지원하고, 재난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장갑과 마스크 지원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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