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0돌···바이오시밀러 6종 허가 성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28일 고 사장은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0년간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뤄 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우수 직원 및 협력사 공로 시상식과 10주년 기념 식수를 했다.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회사다. 10년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안과 질환 치료제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따냈다. 현재 한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5종을 판매하고 있다. 안과 질환과 내분비계 질환, 혈액 질환에 쓰는 의약품도 개발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은 유럽 내에서만 24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누적 처방됐으며,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에타너셉트 성분 의약품 시장에서 원조 약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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