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5430억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주선 완료
국민은행, 5430억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 금융주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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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제주도 한림읍 수원리 공유수면 일대에 5.56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100MW급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303억원이며 오는 2024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사업 금융주간사로서 총 15개 금융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5430억원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현대건설, 주식회사 바람 등이 전략적출자자로 참여했다. KB자산운용,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 경험 부족, 투자심리 악화 등에 따른 시장 우려에도 KB금융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번 발전소의 풍력발전 설비 전체를 국산 기종으로 설치하며 국내 해상풍력발전업계와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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