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오딘', 구글플레이 정상 탈환···주가도 10%대 급등
카겜 '오딘', 구글플레이 정상 탈환···주가도 10%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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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카카오게임즈)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6일 ‘리니지W’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약 3개월만에 1위 탈환이다. 최근 진행한 인터서버 업데이트와 설연휴 이벤트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전일 오후 11시경부터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전 순위는 2위였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출시 당시 3일 만에 국내 애플리케이션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3개월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이 소식에 코스닥 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장중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11% 오른 7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순위 상승에는 최근 추가한 정예던전 콘텐츠 ‘인터서버 던전’ 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말 ‘정예던전’ 중 하나인 ‘지하감옥’에 8층을 추가하고 다른 서버 이용자들끼리 상시 경쟁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오딘: 발할라라이징’에 다른 서버 이용자들간 대결할 수 있는 인터서버 기능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운 경쟁 구도의 도입이 이용자의 지갑을 연 셈이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는 신화, 전설, 영웅 등급의 신규 아바타도 1 종씩 추가하며 수집거리를 늘렸다. 각종 설연휴 맞이 이벤트와 프로모션 상품도 마련하며 이용자 활성화를 유도했다. 카카오게임즈측은 "인터서버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이벤트가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딘: 발할라라이징’은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현된 광할한 오픈월드, 유기적인 캐릭터간의 역할 수행, 전투의 재미를 살린 대규모 전쟁 등의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현지 사전예약도 시작했으며 타이페이 국제 게임쇼에 ‘오딘’을 출품하고 게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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