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8410억 지원
산업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841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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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까지 1차 공고···신규 74개 과제, 자유공모 25개 과제 583억 지원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8410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재·부품의 해외의존도 완화, 기술 고도화·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먼저 핵심소재 개발부터 소재-부품-모듈-수요 간 모든 단위기술에 걸쳐 연계 가능한 '패키지형' 과제에 7358억원을 지원한다.

소부장 경쟁력강화 정책 4년차를 맞아 185개 소부장 핵심품목의 공급안정성 강화에 3218억원, 으뜸기업 전용 연구개발(R&D)에 931억원, 특화단지 공동R&D 156억원 등 지원을 통해 소부장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강화한다.

특히 희소금속에 대한 높은 해외의존도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55억)와 미래 공급망을 창출·선점하기 위한 차세대 소부장 기술 확보 지원(77억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또 이종(異種)기술 결합, 업종 연계와 단기 사업화를 위해 도전적 융·복합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이종기술융합형' 과제로 1052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주관연구개발기관 등을 선정하기 위해 1차로 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 583억원 규모로 신규기획 74개 과제와 자유공모형 25개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 기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R&D정보포털에서 동 과제에 관한 연구개발계획서를 제출받고, 관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4월 중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공급망 위기 극복 경험을 계기로 첨단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수요-공급기업, 대-중-소 기업간 연대와 협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그간 발표한 소부장 정책·기술개발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에 대해서 대외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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