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부문 반기실적 최대···전년比 400%↑
한국씨티銀,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부문 반기실적 최대···전년比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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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씨티은행)
(사진=한국씨티은행)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금융 부문에서 사상 최대 반기실적을 달성했다.

9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관련 실적은 25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 이상 증가했다. 거래 건수 역시 아태지역에서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잔액은 81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씨티은행이 진행한 주요 거래에는 지난 1월 지속성장을 위한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된 'SK 하이닉스 글로벌 본드'가 있다. 일종의 그린본드로 10년물 만기 상품이다. 2월 20년물 만기구조의 지속가능채권을 포함한 알리바바 그룹의 50억달러 채권 4종도 있다.

씨티그룹은 2030년까지 그룹 내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도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의회를 신설했다. 올해 전략 목표 역시 'Best ESG Bank’로 ESG 금융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피터 바베즈 씨티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 금융이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한 기회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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