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강세
[특징주]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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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종근당이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9시19분 현재 종근당은 전거래일 대비 5000원(2.39%)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8일간 임상 2상을 실시했다. 나파벨탄을 투여한 환자와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로 나눠 경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표준치료군은 회복에 도달하는 기간이 14일이었던데 비해 나파벨탄 투약군은 10일만에 호전됐다. 증상 호전율도 월등히 높았다. 약 1개월간 투여 결과 표준치료군은 전체의 61.1%가 증상이 개선된 반면 나파벨탄 투약군은 94.4%가 호전됐다. 나파벨탄 투약군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종근당은 이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이 완료될 경우 나파벨탄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에 이은 국내 2호 코로나19 치료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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