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장중 1000 돌파···20년만에 새역사
코스닥, 장중 1000 돌파···20년만에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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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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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1000선 고지를 돌파했다. 코스닥지수가 1천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9월 14일 1020.70p 이후 20년 4개월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1000선 위로 직행했다.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48p(0.45%) 오른 1003.78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 출발하며 320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8.76p(0.27%) 내린 3200.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p(0.16%) 내린 3203.96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서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실적 기대가 큰 대형 기술주가 증시를 이끌며 나스닥지수와 S&P500은 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8p(0.12%) 하락한 30,960.00에 마감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9p(0.36%) 오른 3,855.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3p(0.69%) 상승한 13,635.9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444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6억원, 283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54억13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통신업(-1.50%), 유통업(-1.14%), 비금속광물(-1.08%), 운수장비(-0.99%), 전기전자(-1.00%), 의료정밀(-1.07%)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약품(2.44%), 기계(1.52%)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2.96%), LG화학(-0.71%), NAVER(-1.00%), 현대차(-1.15%), 카카오(-1.69%)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SDI(0.13%), 삼성바이오로직스(3.16%), 셀트리온(3.4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300곳, 하락종목 513곳, 변동 없는 종목은 87곳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08%), 셀트리온제약(4.72%), 에이치엘비(0.11%), 씨젠(1.65%), 알테오젠(0.07%)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1%), CJ ENM(-0.58%), 카카오게임즈(-1.21%), SK머티리얼즈(-0.98%)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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