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株, 코로나19 재확산에 상승세 지속될까
제약·바이오株, 코로나19 재확산에 상승세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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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3차 대유행 국면에 진입하면서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업종인 제약·바이오주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RX헬스케어지수는 5276.21로 올해 초(2905.58) 대비 2370.63(81.58%) 증가했다. KRX헬스케어지수의 시가총액도 250조7869억원으로 연초(120조6841억원) 대비 130조1028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대표 제약·바이오 업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28조3517억원) 대비 24조3156억원(85.76%) 증가한 52조6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도 23조1008억원에서 47조9242억원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종근당의 시가총액도 9872억원에서 2조4383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승세는 코스닥에서도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41위였던 씨젠은 올들어 시가총액이 4조2591억원 증가한 5조710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상위주 3위를 차지했다. 알테오젠도 9699억9315만원에서 4조4567억5623만원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10위 안에 들었다. 동국제약도 7869억4200만원에서 1조2937억8600만원으로 약 2배 가까이 시가총액이 늘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요 상위 제약사의 시가총액은 3~5조원까지 상승했고 이에 따라 시총 상위주의 자리도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해당업종의 시가총액이 크게 늘어났다. 증시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저금리시대에 풍부해진 시중유동성, 부동산규제 등으로 늘어난 증시자금이 제약주를 밀어 올리고 있다"며 "연말 차익매출, 연말 세금절약을 위한 매물출회 등도 마무리됐고, 공매도 개편 등 정책적인 지원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중대형 제약주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재경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본격적인 상업화는 코로나19의 수혜를 숫자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코로나 테마로 묶여 주가가 함께 움직이는 흐름에서 벗어나 실제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업체 위주의 주가 상승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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