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8일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3100선마저 넘어섰다. 지난 6일 사상 처음으로 3000에 도달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8.73p(2.27%) 오른 3100.41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8.43p(0.28%) 오른 3040.11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5거래일간 상승폭만 7.9%에 달한다.
매매주체별로는 전날 '팔자'로 돌아섰던 개인이 하루 만에 2879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도 2003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급등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515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한 대장주 삼성전자(1.45%)가 장중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LG화학(3.12%), 삼성바이오로직스(1.83%), NAVER(5.70%), 삼성SDI(3.15%), 셀트리온(2.38%) 카카오(6.46%)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19.66%)와 현대모비스(22.00%) 등 현대차그룹주는 애플과의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 소식에 일제히 급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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