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동대문구 관내 취약계층에 '비대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은 생략한다. 대신 김장 김치 4500kg을 구매해 새해 연하장과 함께 동대문구 관내 어려운 주민 450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코로나19로 김장 담그기 행사는 취소됐지만 비대면으로 김장 김치를 전해 나눔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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