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뮤지컬협회와 협약···기획사·제작사 보증료 감면
기보, 뮤지컬협회와 협약···기획사·제작사 보증료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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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술보증기금
사진=기술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한국뮤지컬협회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뮤지컬산업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뮤지컬협회는 우수한 뮤지컬 공연을 제작·준비 중인 뮤지컬 기획사 또는 제작사를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보증료를 일부 감면해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한다. 협회는 감면받은 보증료를 활용해 취약계층 학생에 티켓을 기부하는 등 뮤지컬 인재육성 및 청소년 고객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번 지원은 기보의 문화콘텐츠사업 육성 활동의 일환이다. 기보는 문화콘텐츠사업 육성을 위해 2009년 9월부터 맞춤형 전용상품인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했고 지난 10월까지 1333건의 프로젝트에 7427억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 7월 콘텐츠산업 등 비대면·디지털 분야 지원을 위해 '비대면·디지털 우대보증'을 도입해 10월 말까지 1조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내년 1월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 4개 문화콘텐츠 전담 영업점을 구축하고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 규모도 13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선열 기보 서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미래 예술인 배출을 위한 공연현장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교육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리 뮤지컬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뮤지컬 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시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뮤지컬산업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후속 기획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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