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 3연임 사실상 확정···차기 행장 단독후보
허인 국민은행장, 3연임 사실상 확정···차기 행장 단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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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2+1년 임기' 관례 깨고 3연임
안정적 경영성과·포스트코로나 대비 '인사'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지주)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1년' 임기 관례를 깨고 3연임에 성공했다. 사상 최대 실적, 사모펀드 사태 '무풍(無風)지대' 등 안정적인 경영 성과와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한 인사로 풀이된다.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행장의 연임은 다음달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심사와 추천을 거친 후 은행 주총에서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내년 말로 1년이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 등 요직을 역임했으며 영업·재무·전략·여신 등 은행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해 고객과 시장,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추위는 지난 1년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 요건에 부합 하는 내·외부 후보 풀(Pool)을 상시 검증해왔다. 이후 지난달 28일 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를 확정했다.

특히, 허 행장에 대한 재임기간 중 경영 성과와 리더십 검토 등을 포함해 내·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을 비교·검증했다. 은행 경영 상황과 그룹 시너지 창출 관점 등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대추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 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며 허 행장 연임 결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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