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 분할 '티빙', 추가 파트너는 SKT?···'연대 시나리오' 설왕설래
물적 분할 '티빙', 추가 파트너는 SKT?···'연대 시나리오'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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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웨이브 측도 '통합' 통한 글로벌 진출 기대
넷플릭스 제휴사인 LG유플러스·KT 참여 시각도
ITZY를 모델로 한 '티빙'의 CF 한 장면. (사진=CJ ENM)<br>
ITZY를 모델로 한 '티빙'의 CF 한 장면. (사진=CJ ENM)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물적 분할하는 CJ ENM 티빙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대에 새로운 파트너를 발굴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빙 합작법인 출범을 위한 파트너 JTBC가 당초 지분보다 낮은 10% 내외 지분을 취득하기로 함에 따라 티빙이 SK텔레콤(웨이브)과 연대해 전략 수정 등 새로운 길을 찾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비상장사의 경우 20% 미만 지분 취득 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의무가 없다. 이에 공정위 심사는 철회됐다.

이런 티빙의 선회에 대해 JTBC 지분율을 낮추는 대신 새로운 추가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전략적인 판단을 했을 것이란 지적이다. 

SK텔레콤과의 연대는 출범한지 1년이 된 웨이브 측에서도 통합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지난 28일 출범 1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티빙이 새 출범을 앞두고 있다. 대명제는 통합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시장이 여의치 않아 각자의 길을 가고 있지만 웨이브와 티빙이 선의의 경쟁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후 통합을 모색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티빙의 새 파트너는 이같은 예측과 전혀 반대인 KT와 LG유플러스가 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CJ ENMJTBC는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위해 넷플릭스와 다년간 제휴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말부터 통합 OTT 출범을 위해 KTLG유플러스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온 바 있어 넷플릭스와 제휴 관계인 이들의 지분 참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심지어 넷플릭스 대항마 격인 디즈니 플러스 등 해외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관계도 언급되고 있을 정도다.

CJ ENM 측은 "당초 예정대로 10월 1일 티빙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하지만 합작법인 출범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양지을 CJ ENM 부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출범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JTBC와 사업 협력이나 합작법인 출범 이후 전략 수립 등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새로운 추가 파트너십에 관심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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