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자산매입임대 지원 간담회···문성유 사장 "中企 정상화 지원"
캠코, 자산매입임대 지원 간담회···문성유 사장 "中企 정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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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해시 골든루트 산업단지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가운데)과 캠코 및 한미프렉시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22일 김해시 골든루트 산업단지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가운데)과 캠코 및 한미프렉시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2일 김해시 골든루트 산업단지에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세일즈 앤 리스백)' 지원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문 사장은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한 중소기업 한미프렉시블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한미프렉시블은 국내 가전제조 대기업의 청소기 사업부 싱글 벤더(판매대행)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 중소기업이다. 최근 해외법인 실적 저조와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이자부담으로 유동성 악화를 겪었다. 이후 한미프렉시블은 지난 6월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재매입 조건으로 공장을 매각하고 자금을 지원받아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날 문 사장은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것들을 프로그램에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44개 기업에 547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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