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내일부터 2차 신청
캠코,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내일부터 2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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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달 마감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1차 신청·접수에 이어 2차 신청·접수를 오는 29일부터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온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대기업 17개, 중견기업 5개, 중소기업 24개 등 46개 기업이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중인 자산에 대해 매각을 신청하면 심사 후 캠코 단독 또는 민간과 공동으로 인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공정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심사대상선정위원회와 기업자산매각지원심사위원회를 통해 운영기준, 지원심사대상 선정기준, 인수 및 가격산정기준 등을 수립했다.

현재 1차 신청자산에 대해 선정위 심의·의결을 통해 '지원심사대상'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자산은 인수가격제시를 위한 회계법인 등 외부평가가 완료되는 다음달부터 심사위에서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기업이 캠코가 제시한 가격을 수용하면 최종 계약 체결과 지원이 이뤄진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프로그램 개시 이후 지난 2개월간 매주 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청 기업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급성·효과성·공정성을 기본 원칙으로 신청기업과 자산유형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2차 신청·접수에서는 신규로 자산 매각을 신청하거나 기존 신청 기업도 다른 자산에 대한 추가 매각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또 1차 신청에서 지원 제외 대상으로 통보받은 자산의 경우 해당 사유가 해소됐다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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