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본 8개 금융사 CEO 호감도···KB허인·KDB이동걸 '희비'
빅데이터로 본 8개 금융사 CEO 호감도···KB허인·KDB이동걸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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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웹크롤링' 방식 분석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8개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 중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국민과 금융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심도는 가장 높았으나 호감도가 가장 낮은 인물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었다.

19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6일부터 8월 13일까지 '웹크롤링' 방식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주제는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둔 금융권 수장에 대한 관심도와 호감도다. 조사 대상 CEO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10월 만료)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10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11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11월) △허인 KB국민은행장(11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11월) △진옥동 신한은행장(12월) △김태오 대구은행장(12월) 등이다. 이 중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이미 지난 14일 용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행장은 이달 말까지만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정보량이 가장 많은 CEO는 1만3710건을 기록한 이동걸 회장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옥동 행장 (1만1100건) △윤종규 회장(1만1046건) △허인 행장(9910건) △김태영 회장(5617건) △김태오 행장(4715건) △정지원 이사장(4068건) △박진회 행장(2050건) 순이었다.

호감도 결과에선 허인 행장이 순 호감도(긍정률-부정률) 61.59%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김태오 행장(58.60%) △진옥동 행장(58.58%) △윤종규 회장(44.89%) △김태영 회장(39.13%) △정지원 이사장(36.36%) △박진회 행장(30.68%) △이동걸 회장(7.70%) 순이었다.

강현희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KB금융그룹과 신한은행 수장이 ESG경영과 수해 피해 지원 등에 적극 관심을 가지면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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