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1조 하락 전망-대신증권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1조 하락 전망-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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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을 1조1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 7조7040억원, 영업이익 1조144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추정치인 매출 8조790억원, 영업이익 1조382억원 대비 각각 4.6%, 12.3% 가량 하향조정된 수치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서버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서버 투자가 감소하며 엔터프라이즈 주요 서버 공급사의 3분기 출하량 하락이 예상되고 모바일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5~6%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낸드 시장 수요는 견조하나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중"이라며 "경쟁사의 상반기 신규 증설 물량이 하반기 본격 출하되며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낸드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클라우드 고객사의 D램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D램 공급사의 증설 지연으로 수급상황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2021년 2분기 D램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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