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2.9만가구···5년1개월來 '최저'
6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2.9만가구···5년1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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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 국토교통부)
2020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만9262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3만3894가구)과 비교해 13.7%(4632가구)가 감소한 수준이며, 전년 동월(6만3705가구)과 비교해 541.%(3만4443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5년 5월 2만8000여가구 수준을 기록한 이래로 5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구수를 기록했으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2772가구로 전월 대비 8.1% 감소했고, 지방은 2만6490가구로 전월보다 14.2% 줄었다. 특히 지방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097가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2675가구 대비 19% 줄은 2167가구로 집계됐으며, 85㎡ 이하는 전월 3만1219가구 대비 13.2% 줄은 2만7095가구로 나타났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1만8718가구로 전달 1만5788가구보다 18.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준공 후 미분양은 건물 완공 이후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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