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젠, 내달 코스닥 상장···"글로벌 게임 기업 도약"
미투젠, 내달 코스닥 상장···"글로벌 게임 기업 도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사진=미투젠)
손창욱 미투젠 의장(사진=미투젠)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미투젠이 내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손창욱 미투젠 의장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경영실적이 확보된 미투젠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신규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리딩 캐주얼 게이밍 회사로의 도약을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7년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에 인수된 미투젠은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 2012년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등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미투젠의 게임 장르는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소셜카지노' △높은 수익성이 장점인 클래식 카드 게임 '솔리테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규 전략 캐주얼 카드게임 '트라이픽스' 등으로 구분된다. 

미투젠은 지난해 매출액 1027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당기순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4.8%로, 동종 업종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미투젠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소셜카지노 및 캐주얼 게임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신규 비디오 슬롯 게임 '잭팟 프렌지 카지노(Jackpot Frenzy Casino)'의 글로벌 출시를 시작으로 슬롯 게임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매치3 퍼즐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등 캐주얼 게임 사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은 게임 개발 및 인수합병(M&A)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미투젠의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2만7000원으로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672억원 규모다. 미투젠은 오는 30∼3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내달 5∼6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8일이며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