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퀀타매트릭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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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QuantaMatrix)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퀀타매트릭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생물 진단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신속 항균제감수성검사 시스템 'dRAST'(direct & 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디라스트)이다. 

dRAST는 특허로 보호 받는 다양한 핵심기술(광학, 미세유체공학, 빅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혈액배양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응급환자의 혈액(검체)을 검사해 약 5~7시간 만에 최적의 항균제를 정확하게 찾아주는 제품이다.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인 퀀타매트릭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매출을 본격화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무배양 신속 균 동정 시스템 'QID', △All-in-One(올인원) 패혈증 처방 솔루션 'μCIA' 등 다양한 패혈증 파이프라인의 완성도를 높여, 미생물진단 분야의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퀀타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322만5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1200원~2만6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85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8월 31일과 9월 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월 7일과 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중순 코스닥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권성훈 퀀타매트릭스 대표이사는 "오늘날 슈퍼박테리아의 세계적 확산 추세에 따라 인류는 생존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미생물 진단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에 없던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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