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두산계열 VC 네오플럭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신한금융, 두산계열 VC 네오플럭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두산그룹의 벤처캐피탈(VC) 자회사 네오플럭스를 인수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전날 네오플럭스 예비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대상은 두산이 보유한 네오플럭스 지분 96.8%로 인수 금액은 7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600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 약 20%가 붙은 수준이다. 네오플럭스의 운용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784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155억원, 영업손실 64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신한금융그룹은 벤처캐피탈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대상을 물색해왔다. 금융지주사 중 벤처캐피탈을 거느리지 않은 곳은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 뿐이었다.

최근 혁신·디지털금융이 금융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이 네오플럭스 인수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