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포스코건설은 738억원 규모의 서울 가락동 일대 '가락현대5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5일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가락현대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140명의 조합원 가운데 114명의 찬성을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업지는 가락현대5차 아파트 2개 동, 145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26층, 174가구로 탈바꿈 하는 사업이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29가구분을 일반분양하며, 착공·분양은 오는 2021년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주비 부담 없는 사업비 지원과 분담금 100% 입주 시 납부 등의 금융지원을 조합에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조합 분담금을 낮추기 위해 조합분을 포함한 일반분양분에 대형평형을 확대한 대안 설계를 제안한 것이 조합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 단지명은 '더샵 송파 루미스타'로 계획하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송파구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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