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뷰티 플랫폼 두각···온라인 공략 후 오프라인 입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인도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현지 화장품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 온라인 채널에서 윤조 에센스와 자음생 라인, 에센셜 라인을 비롯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안에 델리, 뭄바이에 있는 나이카 럭스(Nykaa Luxe) 매장에서도 설화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설화수는 상품 정식 출시에 앞서 올해 3월부터 인도에서 브랜드 소셜미디어(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개설해 홍보를 해왔다. 브이로그(VLOG·일상을 소개하는 영상)를 통해서도 미용법 강의와 제품 사용 후기도 소개하고 있다.
설화수 담당자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48억달러(17조7800억원)로,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른 편"이라면서 "최근 인도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뷰티 전문 플랫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 및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제품 리뷰와 추천 서비스가 확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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