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 휴가철 맞아 수요 증가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여행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여행상품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배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을 자제하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롯데홈쇼핑은 10일 오후 6시40부터 제주도, 부산 항공권을 판다. 방송 중 예약자에게는 진에어 전 노선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따른다. 이날 오후 7시40분에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 숙박권을 판다. 내년 3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서울·부산 두 지점에서 연박과 교차 사용 모두 가능하다.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국내 최초 호텔식 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2박3일 전국일주권을 판다. 지난달 17일 롯데홈코레일관광개발과 체결한 업무 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이 상품은 순천만과 해운대 등을 돌면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열차에선 침대와 화장실을 갖춘 객실과 무제한 식사를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이색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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