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밀어내기 분양물량 쏟아진다···서울만 2만여가구
7월 밀어내기 분양물량 쏟아진다···서울만 2만여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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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과 2020년 7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사진= 직방)
2019년과 2020년 7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사진= 직방)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전국적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비수기인 7월에도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에만 2가구가 쏟아지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는 총 71개 단지, 7만5751가구 규모로 이중 4만68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7월 5만4531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해 257% 확대된 물량이며, 일반분양은 2만9190가구(177%)가 늘었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축 조합 및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리모델링 주택조합 제외) 중 오는 7월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경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7만5751가구 중 4만95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시가 2만42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3만4801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1만215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7월28일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만큼 '둔촌주공재건축',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 본격적인 규제가 적용되기 전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내달 분양을 앞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66%, 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건설사 시행·시공, 지역주택조합 순이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민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많은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조사된 6월 분양으로는 71개 단지, 총 6만6364가구, 일반분양 4만4990가구가 예정돼 있었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38개 단지, 2만7684가구(42%), 일반분양 1만8334가구(41%)로 조사돼 예정 물량 대비 40% 수준으로 실제 분양이 이뤄졌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래미안엘리니티',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등 입지 좋은 곳에 위치한 단지들은 두자리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했다"라면서도 "다만 지난 6.17 부동산 대책 발표로 조정대상지역이 수도권 전역(일부지역 제외)으로 확대되고, 대출규제가 강화된 만큼 청약 전 전매제한 기간과 중도금 대출 비율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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